안산시는 11월18일 강원도 태백시와 친선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양도시의 공동 번영과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날 태백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은 이민근 시장, 송바우나 안산시의장, 이상호 태백시장, 고재창 태백시의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안산시와 태백시는 경제·문화·예술·체육·행정·관광 등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교류·협력체계를 구축키로 뜻을 모았다.

특히 특산물 직거래 판매, 양 기관·단체의 휴양시설 이용 등 모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내용도 협약에 담아 상생발전에 기반을 마련했다.

태백시 이주민 상당수는 안산시에 터를 잡고 살고 있다.

태백시민들은 안산을 ‘제2의 태백’으로 부를 정도로 양도시는 깊은 인연을 자랑한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태백시 이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안산시와 친선결연을 맺게 돼 기쁘다” 며 “양도시가 서로 비전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함께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민근 안산시장은 “협약을 계기로 양도시 모두 지역 특산물 교류, 관광분야 등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안산시와 태백시의 소중한 인연이 오래도록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