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용인사무소(이하 용인농관원·소장 최영일)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급증하는 선물용 농특산물과 제수용품 원산지표시 위반행위 집중단속에 나선다.

먼저 9월4일~15일까지 사이버전담반 등이 사전에 수집한 위반의심업체 정보를 활용, 농식품 통신판매업체와 제조·가공업체를 점검한다.

►용인농관원은 추석을 맞아 선물‧제수용품 원산지 집중단속에 나선다.

이어 추석이 임박한 18일~27일까지 소비가 집중되는 백화점·대형마트·전통시장 등의 농축산물 취급업체를 점검한다.

아울러 용인중앙시장(전통시장)에서 15일과 20일 2회에 걸쳐 ‘원산지표시 홍보캠페인’을 실시한다.

노점상 등에도 원산지‧양곡표시 푯말을 배부해 올바른 원산지표시제도가 정착돼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거짓표시 하는 행위, 원산지를 혼동하게 하거나 위장해 표시하는 행위, 인지도가 낮은 지역의 농산물을 유명 특산품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단속한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할 경우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는 최소 5만원 이상 최대 1천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최영일 소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소비자들이 좋은 마음으로 큰 지출을 감내하는 만큼 농식품을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원산지표시 점검과 홍보를 더욱 강화하겠다. 소비자들도 선물·제수용품 구입시 원산지표시를 꼼꼼히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