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2017년~2018년까지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국제리틀야구대회 개최지로 확정됐다.

아시아·태평양 국제리틀야구연맹은 11월19일 동탄 라마다 호텔에서 총회를 열고 2017년부터 2년간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아시아 지역예선(Asia-Pacific and Middle East Regional Tournament-이하 APT 대회)을 화성드림파크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APT 대회는 아시아·태평양과 중동지역 12개국 12세 이하 및 13세 이하 청소년이 참가하는 국제리틀야구대회.

이날 총회는 B.H.차우 리틀야구 아시아연맹 회장을 비롯한 패트릭 윌슨 세계리틀야구연맹 수석부대표, 한영관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 아시아·태평양지역 리틀야구 12개국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각국 대표단은 총회가 끝난 뒤 화성드림파크 공사현장을 찾아 “2017년 6월 대회 개최 전까지 공사를 잘 마무리 해달라”고 부탁했다.

ATP 대회 유치결정은 앞서 채인석 시장이 직접 2016년 6월 발리오스CC에서 열힌 APT 대회유치 설명회에서 화성드림파크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각국 대표단에게 유치의사를 적극 표명하면서 성사됐다.

채인석 시장은 “세계 유소년 야구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며 “ATP 대회유치를 계기로 화성시가 세계리틀야구의 메카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드림파크는 54년간 미군 사격장이었던 매향리 우정읍에 24만2689㎡ 규모로 리틀야구장 4면, 주니어야구장 3면, 여성야구장 1명 등 총 8면을 갖춰 2017년 3월말 완공(개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