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화성오산교육지원청(교육장 원종문)·국회교육희망포럼(대표의원 안민석)은 11월24일 오산스포츠센터에서 제4회 수영인성교육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지역국회의원실, 자원봉사자, 종교단체, 기업체 등이 손잡고 초등학교 3학년 및 중학교 1학년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육교과와 연계한 수영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에 따른 성과를 전국 지자체와 교육기관 등에 알리고 공감하기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그동안 초등학교 3학년 및 중학교 1학년 수영체험 활동에 참여했던 학생, 학부모, 자원봉사자, 수영강사 등 시민들과 정세균 국회의장, 유성엽 국회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안민석 국회교육희망포럼 대표의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1부 행사는 오산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개회식과 함께 컨퍼런스가 열리고 식전공연은 학생들의 1인 1악기 통기타 연주가 울려 퍼졌다.

컨퍼런스는 수영인성교육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조미혜 인하대 교수가 일본의 수영교육현황과 시사점, 김승겸 교육부 연구관이 수영교육의 정책방향과 전망, 이선심 운천초 교사가 수영안전교육 및 인성교육을 각각 발표했다.

또한 2부 행사로 오산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유치원 및 어린이집 7세 아이들의 무지개수영교실 시범과 함께 초등학교 3학년의 물속생존방법 시범, 수영 명예강사들의 구조영법 및 익수자 구조실습이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제4회 수영안전교육 컨퍼런스는 오산에서 추진됐던 수영안전교육의 경험을 공유, 전국의 교육현장에 확산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