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고 7월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각종 CCTV와 교통관련 시스템을 통합·관제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구현에 일조하는 U-City 통합운영센터 관제시스템을 최근 화성동부경찰서 상황실과 연계망을 구축했다.

CCTV 연계시스템 구축에 따라 기존 센터 관제시스템에서 활용하던 24시간 CCTV 모니터링을 화성동부경찰서 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범죄발생 뒤 사후적으로 활용되던 CCTV 영상자료를 경찰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면서 현장대응능력 향상으로 범인검거 등에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센터와 경찰서 상황실간 연계시스템 구축을 위해 시와 경찰은 2013년 6월 실무회의를 가졌고, 시는 2014년 3월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예산(1천5백만원)을 확보해 최근 네트워크 연결과 70인치 모니터 설치 등 공사를 마쳤다.

시 관계자는 “CCTV 관제시스템 연계망 구축에 따라 범죄 등 발생시 신속한 대응과 범인검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국 최고 안전도시 구축을 민선6기 공약 가운데 하나로 내걸고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향후 방범용 CCTV를 총 88개소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300대가 설치될 CCTV는 여성보호 생활방범 50개소 148대, 어린이보호구역 21개소 84대, 청소년보호 17개소 68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