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는 도서지역 장병, 학생, 주민 등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안보콘서트를 가졌다.

2함대 홍보단은 5월1일 덕적초 강당에서 장병, 주민 등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물놀이, 마술공연, 가요공연과 걸그룹 판타스티, 가수 복숭아의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를 펼쳤다.

이어 2일 같은장소에서 덕적초·중·고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안보강연과 군악연주회를 진행했다.

첫날 실시된 공연에서 홍보단은 흥겨운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카드마술, 풍선마술 등 전문 마술사 못지않은 실력을 뽐냈고 가요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웠ㅏ.

이어진 걸그룹 판타스티와 가수 복숭아의 무대로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평소 문화공연 관람이 어려운 도서지역 장병과 주민들에게 모처럼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튿날은 2함대 장병들의 정훈교육을 담당하는 김동욱 중위가 덕적초·중·고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 북한의 실상과 한·미동맹의 중요성 등을 주제로 올바른 국가관 및 안보관 확립을 위한 안보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안보교육에 이어 2함대 군악대가 스티비 원더의 'Sir Duke'을 시작으로 ‘나를 태워라’ , ‘My Cotton Candy' , 'My Son' 등 친숙한 연주를 통해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윤일완 덕적중 교장은 “위문공연과 나라사랑 안보콘서트는 재미와 감동이 충만한 시간이었다” 며 “특히 안보교육은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으로 우리나라 역사와 안보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특별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2함대는 서해수호관을 찾는 연평균 약 20만명 관람객을 대상으로 대국민 안보공감대 확산을 위한 나라사랑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덕적도를 시작으로 연평도, 백령도, 소청도, 어청도 등 도서지역 학생과 주민들을 찾아 가는 나라사랑 안보콘서트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