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의 1순위 국정과제로 좋은 일자리 정책 로드맵이 가시화 되는 가운데 지역 일자리 지원사업 또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화성시는 화성시일자리센터와 화성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7년 2차 화성시 채용박람회’를 6월28일 오후 2시 봉담읍사무소에서 개최한다.

이날 채용박람회는 도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입지지역으로 시 서부지역 기업들의 구인난과 구직자들의 중소기업 기피성향을 완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부분 채용박람회처럼 도심위주 개최를 탈피, 구인기업 인접 공공시설을 이용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 2년간 구인·구직 수요가 봉담읍을 기점으로 동쪽지역(구직자 60% 동탄·병점 등 도심지역에 밀집)과 서쪽지역(구인 80%가 봉담읍 서쪽 중소기업에 밀집)으로 나뉘는 ‘미스매치’ 지역으로 박람회가 그간의 지역적·인식적 미스매치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특히 올 하반기 경제총조사를 통해 중소기업들의 구인관련 애로사항에 면대면 설문을 시행하고 이를 일자리 미스매칭 극복을 위한 정책자료로 활용하는 등 ‘일자리 규모 확대’ 와 ‘좋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책목표를 방침으로 세웠다.

채용박람회는 영업·사무·생산 등 분야에서 13명을 채용하는 ‘새롬패널(주)(우정읍)’를 비롯해 화성지역 30개 기업체가 참여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봉담읍주민센터로 6월28일 오후 2시~4시 사이에 도착하면 각 기업체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일자리센터(전화 369-4211~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