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하노이 지사와 함께 6월27,28일 각각 베트남 호찌민시와 다낭시에서 ‘경기 마이스(MICE) 로드쇼’를 개최한다.

베트남 마이스 시장 공략을 목표로 기획된 로드쇼는 호찌민과 다낭 지역의 현지 마이스 여행사와 항공사 관계자 등 7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도대표단은 안산시, 수원시, 쁘띠프랑스, 대명리조트, 허브아일랜드, 페인터즈 히어로 관계자 등 14명으로 팀을 꾸려 베트남 마이스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 홍보와 1:1 비즈니스 미팅을 실시한다.

베트남 마이스 단체는 보통 3박5일 정도 짧은 일정으로 방한하며 서울, 부산 또는 무비자 지역 제주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서울, 부산, 제주와 차별화를 위해 로드쇼의 유치전략을 스토리형식을 갖춰 ‘마이스 팀 빌딩’으로 세웠다.

‘팀 빌딩’은 단체별 과제 수행과 체험을 통해 팀워크를 다지는 프로그램으로 마이스의 최신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대표단은 에버랜드내 팀 빌딩 프로그램, DMZ,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 걷기, 파주 캠프그리브스 군복 입어보기, 용인 시즈커피 DIY 커피 만들기, 스키리조트 등 100명 이상 체험이 가능하면서 접근과 이용이 편리한 관광지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차광회 경기도 관광과장은 “베트남은 꾸준한 경제성장에 따라 마이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마이스 로드쇼를 통해 도의 특화된 관광 프로그램을 적극 알려 베트남 마이스 단체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스(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Event) 등의 영문 앞글자를 딴단어로 대형 단체관광과 이벤트 등을 포함한 관광산업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