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도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우수상품으로 중국 사드 파고를 극복하기 위해 중국 시장을 노크하고 나섰다.

이는 경기도가 최근 중국의 비관세 장벽 강화 등 對중국 수출에 난항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

도는 8월3일~5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하이 푸동지역에 위치한 신국제전람중심(SNIEC) N2관에서 ‘2017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상하이(上海)’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G-FAIR 상하이’는 도내 42개 중소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13억명 거대 중국시장 진출을 타진하면서 1천400개 社의 사전 매칭을 통해 검증된 현지 바이어가 박람회장을 찾을 전망이다.

주요 상담품목은 도시화 및 중산층 성장에 따라 확대되는 중국내 소비시장 수요에 맞춰 가전, 생활, 주방, 건강, 뷰티상품 등 우수 소비재 분야로 구성했다.

도는 중국내 해외통상사무소 가운데 하나인 GBC 상하이의 축적된 비즈니스 경험과 전문성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참가기업들에게 전방위로 판로개척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박람회는 매년 2만명이 찾는 중국 대표 고급 소비재 전시회로 주목을 받는 ‘제8회 상하이 럭셔리 가정용품 전시회’와 연계로 열려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충칭과 상하이를 방문중인 강득구 연정부지사가 박람회장을 찾아 참가기업들을 격려했다.

강득구 연정부지사는 “G-FAIR 행사가 사드 이슈와 비관세 장벽 강화로 침체된 對중국 수출 활성화에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 변화하는 통상환경에 맞춰 도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G-FAIR가 열리는 상하이는 중국의 경제심장으로 ▲중국 소비시장 규모의 36.3%를 차지하는 최대 소비도시 ▲물동량 중국 1위, 세계 3위 ▲중국내 GDP 성장률이 가장 높은 경제도시로 명성을 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