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부경찰서(서장 박형준)는 8월3일 회의실에서 박형준 서장, 강성옥 오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 한은주 화성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폭력 등 젠더(gender-性)폭력 근절에 따른 유관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젠더폭력은 상대 성(性)에 혐오를 담고 저지르는 신체·정신·성적 폭력으로 여성을 공격하는 여성폭력과 남성을 공격하는 남성폭력으로 나뉘지만 흔히 여성폭력을 의미하며 성폭력(성희롱·성추행·강간), 가정폭력, 성매매 등 형태를 나타낸다.

이날 업무 협약은 새정부 국정과제 추진사항으로 젠더폭력 등 사회적약자 보호 3대 치안정책을 더욱 내실화하고 지역내 가정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경찰서 내 상담실 운영 등 양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박형준 서장은 가정폭력 예방상담 사업에 노력한 건강가정지원센터에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업무협약을 통해 가정폭력 등 젠더폭력이 없는 행복한 오산·화성시를 만들자”며 유관기관간 치안파트너십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성옥·한은주 오산·화성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은 “가정폭력 피해 가정에 종합적인 상담지원으로 피해자를 보호하고 사회적 문제로 야기된 가정폭력 등 젠더폭력 근절을 위한 협력체제 강화에 뜻을 같이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동부서는 건강가정지원센터와 협업을 통해 7월18일부터 경찰서내에 가정폭력상담실을 열고 매주 화·수요일 주 2회 운영하고 있다.

건강가정지원센터 전문상담사가 상담지원을 맡고 있다.

경찰과 센터는 업무협약을 계기로 내실있는 상담실 운영을 통해 실질적인 피해자 보호대책을 마련하는 등 젠더폭력 근절에 힘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