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은 9월2일 초등학교 4~6학생 및 학부모 78명을 대상으로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창의개발교육프로그램 ‘D.camp’를 진행했다.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 프로그램은 미국 스탠포드대 D스쿨에서 처음 시작한 뒤 기업혁신이나 청년창업 등에서 다양한 성과를 내며 IBM‧구글‧애플 등 세계 첨단 기업들이 도입한 창의인재교육 방법이다.

스스로 문제를 발굴하고 인간을 관찰하며 공감을 바탕으로 다양한 해결방안을 도출해 낼 수 있도록 돕는다.

캠프는 디자인 씽킹의 개념을 레고와 스파게티 면을 활용한 놀이를 통해 디자인적 사고를 표현하는 단계 ‘아이스브레이킹’, 각기 다른 성향을 가진 강아지 세 마리의 집을 디자인하는 ‘Dog house’, 지역사회에 문제를 다각적으로 접근하는 ‘릴레이 레이스’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릴레이레이스’는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방안을 생각하는 활동으로 학교문제, 도시문제 등의 주제를 정해 참가자들이 팀을 나눠 게시판에 아이디어를 적어 붙이며 다양한 생각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부모는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지역문제를 고민하고 팀을 이뤄 서로가 가진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 아이들에게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고 말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인간중심의 사고와 창의적 혁신 마인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핵심역량” 이라며 “이런 교육을 통해 우수한 혁신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디자인씽킹 교육법이 널리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창업지원센터(담당 박소륜-전화 8067-502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