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마이스(MICE)는 기업회의(Meeting)·포상관광(Incentive trip)·컨벤션(Convention)·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Event) 등의 영문 앞 글자를 딴 용어로 대형 단체관광과 이벤트 등을 포함한 관광산업을 뜻한다.

최근들어 굴뚝없는 공장으로 불리면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를 대표하는 마이스(MICE) 산업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과 축제의 장으로 펼쳐지는 ‘경기 마이스 데이(MICE DAY)’ 행사가 12월8,9일 이틀간 안산시 스퀘어호텔에서 개최된다.

► 2017년 경기 마이스 데이가 12월8,9일 안산시에서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행사)

올해 6회를 맞는 경기 마이스 데이는 도내 마이스 산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발전방안을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이스 산업에 관심있는 시·군을 돌며 매년 열리는데 지난해는 김포시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도가 주최하고 안산시·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며 한국마이스협회가 후원하는 가운데 국내·외 마이스인 15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처음으로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중국 등 4개 국가 바이어 20명을 초청한다.

아울러 도내 시·군과 마이스 담당자, 관련산업 종사자 100명이 함께 마이스 바이어 상담회도 가질 계획이다.

첫날 8일은 도내 마이스 유공자 표창, 2018년 경기도 마이스 사업계획 보고, 안산시 마이스 비전 선포 등에 이어 9일은 안산시 유리섬, 조력발전소 등 팸투어가 준비돼 있다.

안산시는 기존 공단지역이라는 시의 이미지를 벗고 생태관광, 해양레저산업과 연계한 마이스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회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8일 오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마이스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처음으로 도내 모든 참가자들에게 마이스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 바이어를 초청, 경기도 마이스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명실공히 도를 대표하는 마이스 행사로 육성할 계획이다.

차광회 경기도 관광과장은 “경기 마이스데이는 시장·군수들이 직접 마이스 자원을 국내·외 마이스인들에게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며 “궁극적으로 도의 경쟁력있는 마이스 시·군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