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도내에 노인 일자리가 6만6천483개 창출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내년에 1천721억원을 투입, 노인 일자리 6만6천483개를 제공한다.

이는 올해 5만1천19개 보다 1만5천464개(30.3%) 증가한 것이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공공분야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익활동분야와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민간분야 틈새시장을 공략한 시장형, 기업에 인력 등으로 구분·추진된다.

먼저 공익활동분야는 ▲노노케어 ▲장애인 봉사 ▲공공시설봉사 ▲취약계층 지원 ▲경륜전수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 제공 등이 있다.

노인 5만2천630명이 참여하며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가 월 30시간 이상 일할 경우 활동비로 27만원을 받는다.

또 시장형 노인일자리는 소규모 매점이나 전문직종 사업단 등을 공동으로 운영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학교급식 도우미, 스쿨존 교통지원 등 전문서비스형 ▲공동작업형 ▲아파트택배, 식품제조 및 판매 등 제조판매형 등 3개 분야에 1만599개 일자리가 제공된다.

인력파견형은 일정교육을 수료하거나 관련된 업무능력의 노인을 해당 사업장에 연계하는 일자리다.

▲경영, 통계, 고객상담 등 관리사무 ▲교육강사, 시험감독 등 공공전문 ▲요양, 간병, 운송, 배달 등 서비스 ▲요금정산, 매표, 주유 등 판매 ▲청소, 환경미화, 주차관리 등 단순노무 등 5개 분야에 3천254개를 제공한다.

시장형 노인일자리와 인력파견형은 60세 이상 노인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임금은 근로시간과 능력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이 밖에 도는 사업실적이 우수한 시장형 사업단을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추진하는 최대 3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는 고령친화기업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기복지재단의 복지플랫폼에 노인일자리 정보를 제공, 누구나 손쉽게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하고 베이비부머 세대의 재취업 준비교육과 노후준비 교육과정도 개설·운영할 예정이다.

강윤구 사회적일자리과장은 “어르신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참여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며 “정부의 공익형 일자리 확대 방침에 따라 지방비 부담감소, 인력확충, 제도개선 등도 지속적으로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