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소상공인과 영세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경영부담 완화 및 근로자 고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안정자금’의 조기정착을 위해 현장밀착형 소통행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김태정 부시장을 단장으로 일자리 안정자금 현장점검단을 꾸려 6개 동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에 접수전담창구 설치 및 전담인력을 지정하고 음식점업, 숙박업, 소매업, 이·미용업, 경비·청소업에 방문조사 및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 안내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저임금 인상에 취약한 5개 업종을 대상으로 고용실태, 일자리 안정자금 인지도, 임금인상 점검 뿐 아니라 최저임금 인상이 소비자 물가상승으로 전가되지 않도록 가격인상 여부 등 물가관리를 병행·추진할 방침이다.

일자리 안정자금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부담이 커진 30인 미만 근로자(단 공동주택의 경비나 청소원을 고용하는 사업주는 30인 이상도 가능)를 고용한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 사업주에게 매월 1인당 최고 13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한편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주는 근로복지공단, 고용센터, 읍·면·동주민센터을 방문하거나 일자리 안정자금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