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월1일~21일까지 ‘2018년 경기도 대학생 지식멘토’ 사업을 운영할 대학을 모집한다.

대학생 지식멘토 사업은 도내 대학생(멘토)이 저소득층 자녀, 장애인, 노인, 다문화가정, 북한이탈 청소년 등 학습소외계층(멘티)에게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2011년 첫 시행 이후 7년간 대학생 1천304명이 참가, 학습소외계층 5천214명에게 맞춤형 학습을 제공했다.

지난해 학습자 대상 설문조사결과 ‘응답자의 95.5%가 자신감이 향상됐고 97%가 학교생활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운영대학은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할 대학생 멘토들을 모집하고 멘티의 학습장소 선정, 멘토·멘티 연계 등 역할을 한다.

도는 운영 대학이 선정되면 ‘지식멘토링’ 120팀, ‘현장캠프멘토링’ 15팀 등 총 135팀을 꾸려 올해 1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지식멘토링은 대학생 2명이 한팀을 이뤄 도시지역 학습취약계층에게 주 2회, 1회 2시간 이상씩 맞춤형 학습을 진행한다.

또 현장캠프 멘토링은 대학생 5명이 한팀을 이뤄 농어촌 지역을 찾아 예체능, 진로 및 고민상담, 지역봉사 프로그램 등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숙식하며 멘토링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도는 지식멘토링 팀에게 1인당 활동비 월 10만원, 1팀당 재료비 9만원을 제공한다.

현장캠프 팀은 교재비, 교통비, 식비, 숙박비 등 활동비 35만원을 제공한다.

아울러 우수 활동자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운영대학 지원자격은 도내 소재 대학이면 가능하다.

도청 홈페이지(www.gg.go.kr)에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교육협력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운영대학은 도 선정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3월중 결정된다.

자세한 모집 안내 및 문의 사항은 도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교육협력과 대학협력팀(전화 8008-4823)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승삼 교육협력과장은 “대학생들에게는 봉사정신과 따뜻한 인성함양의 기회가 되며, 학습자에게는 양질의 교육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