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올한해 특수재난 유형별 핵심과제 선정 및 숙달훈련을 통해 구조역량을 강화하는 ‘특수재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북부소방재난본부 소속 특수구조 1·2·3팀은 팀별로 2개 분야의 특수재난 및 구조기술을 선정, 한해 동안의 추진방향과 주요실행계획을 설정하고 단계별로 자체교관을 양성할 방침이다.

이렇게 양성된 특수재난 전문교관들은 경기북부 11개 소방서 구조대원들을 대상으로 이론 및 기술전파 활동을 펼치게 된다.

핵심과제는 기존 특수재난(산악·수난·화학·도시탐색)을 비롯, 올해부터 급류구조분야, 전문로프구조분야 등 2개 분야를 추가로 선정했다.

선정한 6개 분야는 전문기관 위탁교육, 자체교관 활용 숙달훈련, 특수장비 활용 구조기법 연마 등을 실시해 재난대응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각종 특수재난으로부터 빈틈없는 대응태세를 구축한다.

이정식 특수대응단장은 “비정형적으로 발생하는 특수재난에 대비, 재난유형별 사고대응역량 강화로 도민들의 생명보호에 앞장서겠다” 며 “이를 위해 경기북부 구조대원의 구조능력을 전문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경기북부 구조건수는 4만8천808건, 구조인원은 7천178명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왕성한 구조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