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와 7개 대학이 기흥구 동백 쥬네브 상가에 조성하는 청년·벤처창업허브 ‘드림밸리 코쿤센터’ 입주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시는 3월29일 시청 로비에서 정찬민 시장을 비롯한 강남대·경희대·단국대·명지대·용인대·용인송담대·한국외대 등 7개 대학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창업기업 지원 관·학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7개 대학은 코쿤센터에 입주하는 예비창업자나 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보유한 연구장비를 입주기업에 개방하고 창업교육, 연구기술 전수, 제품디자인 자문 등을 하게 된다.

또 시는 각 대학과 코쿤센터 입주 창업인과 기업들이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인프라를 센터내에 구축한다.

아울러 각 대학 우수인력이 적극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고 4차산업 혁신기술과 관련된 창업 인큐베이팅 과정을 운영하는 등 산·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시는 앞서 쥬네브 복합상가 공실을 청년·벤처기업에 임대, 이 일대를 청년벤처허브로 조성하기로 LH와 협약을 체결했다.

또 23일 이 곳에 러시아의 첨단기술 제품을 선보이는 ‘혁신기술 갤러리’를 유치하는 협약을 맺으며 창업 인프라 구축에 첫발을 내딛었다.

시는 LH와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마치고 6월중 쥬네브상가 공실에 입주할 기업을 공개모집할 예정이다.

입주기업이 선정되면 입주와 동시에 원하는 대학을 멘토로 지정, 각 대학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찬민 시장은 “동백 쥬네브상가에 조성되는 ‘드림밸리 코쿤센터’가 산·관·학 협력 모델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이 곳을 경기남부 최고의 벤처허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