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유엔군초전기념관(관장 이규준)은 4월23일 개관 5주년을 맞아 기념주화 2종을 발행한다.

이 기념주화는 6·25한국전쟁에서 오산 죽미령 전투에 참전했던 미 제24사단 제21연대 스미스 특수임무부대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것으로 제작되는데 올해 처음 발행된 유엔군 초전기념관 제1호 주화다.

주화 앞면은 스미스 특수임무부대(Task Force Smith) 보병 대대장 스미스 중령(Charles B. Smith)과 제52포병대대 대대장 페리 중령(Miller O. Perry)의 모습과 이름이, 뒷면은 이들이 참전했던 오산 죽미령 전투당시 소속, 계급, 생몰연도가 새겨져 있다.

유엔군초전기념관 관계자는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스미스 특수임무부대와 오산 죽미령 전투를 널리 알리고 이를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기 위해 기념주화를 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념주화는 개관 5주년 하루 전(22일)에 기념관을 방문하는 관람객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특별히 배포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유엔군초전기념관(전화 377-1625)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13년 개관한 유엔군초전기념관은 1950년 6·25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이 남하하는 북한군과 최초로 교전을 벌인 전적지(오산 죽미령)에 세워진 국가현충시설이자 제2종 전문박물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