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도지사는 “4차 산업혁명은 거역할 수 없는 큰 흐름” 이라며 “경기도를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7월19일 판교 경기문화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막한 ‘글로벌 개발자 포럼(Global Developers Forum 2018, 이하 GDF 2018’)에서 이재명 도지사는 “피할수 없는 상황은 적응이 가장 빠르고 행복하게 사는 길임이 우리의 역사적 경험” 이라며 “4차 산업혁명은 우리의 삶속에 있고 거역할 수 없는 큰 흐름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을 능동적으로 수렴, 도를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도지사는 이어 “전문가들에게 조언도 많이 듣고 산업현장의 의견도 들으면서 새로운 산업, 4차 산업혁명을 받아들이겠다. 그속에 청년들이 중심적인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 며 “세계를,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도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하는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GDF 2018은 7월19일~21일까지 3일간 VR(virtual realit-가상현실)/AR(augmented reality-증강현실) 산업을 확장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VR-퍼블릭, VR-커머스, VR-e스포츠, VR-컨버전스 등 4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며, 세계 각국 VR/AR 분야 전문가 20명이 연사로 참여한다.

이날 개막식에서 ‘VR/AR 글로벌 시장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티모시 정(Timothy Jung)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학 교수가 기조연설, 오후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이 ‘경기도 VR/AR 산업 육성정책’을 발표했다.

티모시 정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현재의 VR/AR시장을 규모가 작고 강점도 다른 상황에서 기술개발에만 치중하고 있다”고 진단힌 뒤 “지금은 경쟁이 아니라 각 나라가 협력해 성공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시장을 키워야 하는 시기다. 그런 점에서 글로벌 협력을 강조하는 도의 구상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속가능한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의 교류를 포럼 참가 파트너에 공식 제안했다.

이에 따라 도와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학, 캐나다 BC디지털 미디어 산업협회, 두바이 VR/AR협회, 중국 액토즈소프트, 일본 도쿄 XR스타트업 등 5개국 파트너는 ‘VR 글로벌 협력벨트 조인식’을 갖고 도가 추진하는 글로벌 콜라보 프로젝트 등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확대, 포럼 등 다양한 협력방안에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아울러 이날 오후 저시력 장애인을 위한 시각보조 VR앱으로 평가받는 ‘릴루미노’를 활용, 노영서 시각장애 피아니스트가 특별연주를 펼쳐 참자가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GDF 2018은 20,21일 VR-e스포츠와 VR-컨머전스 세션 강연, VR-e스포츠 쇼케이스 등을 이어간다.

한편 GDF 2018은 VR/AR 개발 및 관련 산업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GDF 2018 홈페이지(www.gdf2018.or.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