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생들로 구성된 연합봉사단이 캄보디아 ‘수원마을’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희망을 전한다.

(재)수원시국제교류센터(센터장 노만호)는 캄보디아 수원마을에 연합봉사단을 파견, 8월21일까지 현지 중·고등학교 학생 및 주민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친다.

경기대 21명, 수원여대 9명, 수원고 2명, 수원시 8명 등 40명으로 꾸려진 봉사단은 캄보디아 수원마을에서 건축 봉사활동과 교육봉사, 직업교육훈련, LED 램프 전달식 등을 진행한다.

경기대는 교육봉사를 통해 현지 중·고등학교에서 딱지치기와 음식 만들기를 통해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린다.

경기대 건축봉사 동아리 ‘사이’ 출신인 학생들의 주도로 우기에 집이 침수되는 수원마을 3가구에게 튼튼하고 안전한 새로운 주택을 선물한다.

또 수원여대는 패션 디자인과와 미용예술과 교수진 및 학생들이 현지 학생들의 직업교육훈련을 위한 네일아트와 가죽공예 교육을 선보인다.

경기대와 수원여대는 공동으로 추진하는 체육대회로 마을 주민들과 화합의 장도 마련한다.

특히 봉사단은 김병철 수원고 교장과 이종찬 학생이 학교대표로 참가, 수원마을 희망의 빛 전달사업을 통해 기부하는 루미르 K(LED 램프) 88개를 직접 전달한다.

순수민간단체 (사)행복캄(이사장 홍순목)은 연합봉사단원 모두에게 티셔츠를 후원, 대학생들과 수원고의 따듯한 봉사활동에 힘을 보탰다.

노만호 센터장은 “봉사활동을 위해 학생들과 유관기관들이 많이 노력한 만큼 캄보디아 수원마을 주민들이 반겨주는 것 같다” 며 “봉사활동을 통해 청년교류가 확대되고 양 도시간 협력관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