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부경찰서(서장 이연태)는 8월30일 개학기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 일환으로 스쿨존 주변 교통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이날 이연태 서장과 교통부서 직원 7명은 통학로상 횡단보도 보행신호시간 적정 여부(전적색신호), 노면표시, 보차도휀스 등 교통안전시설물 교체 및 추가 설치 여부를 점검했다.

아울러 오산초 1학년 130명에게 ‘스쿨존 제한속도 30’ 문구가 새겨진 가방덮개를 전달했다.

가방덮개는 원거리에서 운전자 눈에 쉽게 띌 수 있도록 형광원단으로 제작됐다.

덮개에 새겨진 숫자 ‘30’은 어린이 보호구역 제한속도 30Km/h를 의미하고, 운전자에게 스쿨존내 서행을 유도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경찰은 가방덮개 배부와 함께「어린이 카시트 착용·전좌석 안전띠 착용·방어보행 3원칙(서다-보다-걷다)」등 교통사고 예방수칙이 담긴 홍보물을 각 가정에 발송했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하교시간대(오후 3시~5시)에 주로 발생하며, 불법 주·정차한 차량들 사이에서 뛰어 나오는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보행사고 42.8% 차지)하고 있다.

어린이 보호구역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쿨존 진입시 시속 30km/h 이내로 서행하고, 횡단보도 앞에서 반드시 일시정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경찰 관계자는 “스쿨존내 어린이가 먼저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녹색어머니회 및 모범운전자회와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펼치고,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스쿨존내 법규 위반행위는 엄중 단속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