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11월25일 한국HRD협회가 주관한 ‘2020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HRD) 대상 시상식’에서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공공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대상은국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HRD(Human Resources Development) 분야의 발전과 저변확대, 교육문화 창달 등에 기여한 공공기관, 교육기관, 기업 등에게 시상하는 이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앞서 1995년부터 시상해 왔다.

► 최문환 사무처장이 시상식에서 공공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를 주관한 한국HRD협회는 “도의회가 선도적으로 ‘의원 의정역량 강화’를 미션으로 정해 교육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수요자 중심의 의원 맞춤형 교육 운영과 교육전담조직(팀) 신설 등 우수한 훈련성과가 종합대상을 수상한 이유”라고 밝혔다.

도의회는 2017년 「경기도의회의원 교육연수활동 지원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의원 교육연수 등에 관한 법률적 근거를 마련했고, 전국 지자체 최초 의원 역량개발 담당조직(팀)을 신설했다.

의원이 자율·주도적으로 학습조직을 구성, 다양한 분야의 교육계획을 직접 수립하고 수강하는 혁신적 형태의 ‘의원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수상자로 선정된 최문환 도의회 사무처장은 “제4차 산업혁명 등 급속한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기존의 획일적 집합교육은 그 효과성을 인정받기 어렵다” 며 “지방분권화 시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의원의 다양한 교육수요를 발굴하고 비대면 온라인 교육 등 첨단교육방식 도입을 통해 의원 역량개발 제고가 지방자치를 온전히 뿌리내리는 지름길이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