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국민의 힘 오산시당원협의회 위원장은 오산에서 주차난이 가장 심각한 궐동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작은 공원들의 지하에 주차장을 만들면 만성적주차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이권재 국민의 힘 오산시당협위원장.

이권재 위원장은 1월20일 당원들과 함께 궐동을 방문한 자리에서 “궐동지역 주차난맥은 도시행정의 잘못으로 시작된 문제다. 오산에서 가장 많은 원룸들이 밀집한 궐동은 주차문제를 염두하고 도시행정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주차장이 부족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젠가는 이 곳이 재개발 되겠지만 그 때가 언제일지는 모른다. 그 사이에 이 곳에 거주하는 거의 모든 분들이 주차문제로 고생하고 있다. 그럴바에 궐동주변에 산재한 소규모 공원의 지하를 인위적으로 개발해 주차장을 조성하는 일이 가장 빠르고 손쉬운 해결방법이다”고 말했다.

또 이권재 위원장은 “도시행정은 반드시 철저한 검증과 예측이 수반돼야 한다. 궐동의 도로면적을 생각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허가된 원룸은 도시를 황폐하게 만드는 주요 이유가 된다. 아울러 문화적 측면에서 원룸을 한 곳으로 몰아 허가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권재 위원장은 “궐동은 문화와 복지 문제에 심각하게 고민이 필요한 지역이다. 도시를 정비하는 차원에서 궐동 전체 지도를 놓고 사람들과 차량의 동선을 면밀히 검토해 조정해 볼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권재 위원장은 “수원시 구도심에서 이미 시행하는 도시공원의 지하주차장 문제를 벤치마킹해 참조할 필요가 있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면 오산의 모든 공원에 이를 적용해 보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