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UN참전용사들이 전하는 ‘나의 두번째 조국, 대한민국’ 특별사진전이 열린다.

김창준 前 미연방 하원의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국회의원(오산), (사)ICCI국제문화교류재단은 6월5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국회의원회관에서 UN참전용사들이 전하는 6·25한국전쟁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전 기획은 UN참전용사였던 찰스 랭글 前 미연방하원의원(뉴욕주) 수석보좌관 출신 재미교포 한나 김(한국명 김예진)이 2017년 1월부터 4개월간 진행한 ‘한국전 UN참전용사 찾아가기 여정’ 프로젝트를 김창준 前 미연방 하원의원이 후원하면서 마련됐다.

김창준 前 하원의원은 “전시회를 통해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이자 우리 앞에 분단의 현실로 남아 있는 6·25전쟁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며 “역사에서 내일을 배우 듯 아픈 역사의 기억이지만 이를 마주하면서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을 알아가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행사를 공동주최한 안민석 국회의원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영원히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 며 “국민들의 염원인 전쟁위험이 없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특별사진전은 한나 김이 6·25전쟁 UN참전 24개국을 방문, 각국의 한국전 기념관과 생존 참전용사들을 직접 찾아 기록한 이야기들이 사진과 함께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