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해양레저산업을 이끌 미래주역들이 새로 배출됐다.

경기도는 6월2일 경기테크노파크 창조교육실에서 경기도, 경기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상반기 선외기 엔진정비 교육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경기해양레저 인력양성사업은 해양레저 산업현장에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도가 지난해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추진했다.

도는 올해 3월~5월까지 3개월간 상반기 교육과정으로 ‘2017 상반기 선외기 유지보수 정비 테크니션’ 전문인력 양성에 힘썼다.

교육내용은 내연기관 등 이론과정과 실제 엔진조립분해 및 진단하는 실습과정으로 운영됐다.

아울러 국내 선외기판매사, 수도권 3대 마리나 운영사, 보트 제조 및 유통사 등으로 구성된 ‘해양레저 인력양성 지원협의회’가 교육과정에 적극 참여하면서 교육생들의 취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했다.

그 결과 교육생 21명을 배출했고 이 가운데 7명(33%)이 취업에 성공, 앞으로 해양레저업계에서 활약을 앞두게 됐다.

특히 ‘선외기’는 현재 동력 수상레저기구의 62.5%를 차지하는 모터보트 심장으로 최근 전문인력 수요가 급증하는 분야로 나머지 수료생역시 빠른시일내에 취업의 기회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과정을 통해 선외기 기업 ‘O’사에 취업한 오정환씨는 “수상레저기구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선외기에 지식과 실력을 체계적이고 세심한 지도를 통해 습득할 수 있었던 게 취업의 비결” 이라며 “해양레저분야 취업을 꿈꾸는 많은 분들이 해양레저양성센터의 문을 두드리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철 경제실장은 “경기권역은 국내 최대 해양레저 활동지역으로 앞으로 해양레저 기술 인력이 대폭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며 “앞으로 교육과정을 내실있게 운영, 국내·외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해양레저 우수인력들을 적극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7 하반기 선외기 교육과정은 9월~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edumarine.org)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