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공도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학돈)는 10월31일 소외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비용 후원행사를 가졌다.

후원금은 앞서 5월 주민자치위원회 특색사업으로 나눔장터에서 기부물품 판매 및 주민자치프로그램 재능기부 공연으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이다.

► 공도읍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이 소외층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지원했다.

후원금은 공도읍 맞춤형복지팀이 주천한 독거노인 2명에게 전달, 노후주택 주거환경개선(도배·새시 교체 등)비용으로 사용됐다.

김학돈 위원장은 “나눔장터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개 돼 보람을 느낀다” 며 “앞으로 이런 기회를 자주 마련해 이웃사랑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종도 공도읍장은 “주민자치위원회가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 안성중앙로타리클럽(회장 이민기)도 행복나눔 일환으로 이날 원곡면 소재 성요셉의 집(원장 김은영) 시설보수공사에 나서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1992년에 설립된 성요셉의 집은 건물노후로 비가 내리면 토사가 원내으로 흘러내려 시설붕괴위험이 커 보수가 급한 상황이었다.

► 안성중앙RC 이민기회장

이런 소식을 접한 이민기 회장은 사비를 들여 토사붕괴 위험지역에 블록을 설치, 토사유출을 막고 토사쪽으로 물이 흘러들지 않게 배수로를 설치하는 등 보수공사를 지원했다.

김은영 원장은 “원의 안전을 위해 도와준 이민기 회장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 토사유출 보수공사를 마친 성요셉의 집

이민기 회장은 “비록 작은 지원이지만 원의 다급한 상황을 해결, 장애인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게 돼 뿌듯하다” 며 “앞으로 나눔기부를 통해 서로 아끼고 돕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건호 원곡면장은 “주위 이웃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준 이민기 회장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인 수녀 허카리타스가 독지가에게 땅을 기증받아 설립된 성요셉의 집은 현재 청각장애인들이 생활하고 있다.